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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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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KBS 대담, 내일 밤 방송…김건희 여사 논란 언급할 듯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06 16:30

KBS1 TV,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 미니 다큐멘터리 형식 100분 편성
윤 대통령, 집무실 공개…녹화 당시 별도 자료를 지참하지 않고 생각 밝혀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시작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이 7일 오후 10시 KBS1TV에서 미니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방송된다.


KBS는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라는 제목으로 100분 편성을 했다고 6일 공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와 신년 대담을 녹화한 바 있다. 진행은 박장범 KBS 앵커가 맡았다.


이번 대담에서 윤 대통령은 정치, 경제,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집권 3년 차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해당 논란에 대해 재미교포 목사가 김 여사 선친과 인연을 앞세워 의도적으로 접근해 치밀한 기획 아래 영부인을 불법 촬영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윤 대통령은 최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정면충돌 사태를 부른 공천 논란 등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녹화 당시 별도 자료를 지참하지 않은 채 그간의 생각을 다듬어 답변했다. 녹화장에는 프롬프터도 설치되지 않았다는 게 대통령실 관계자 설명이다. 대통령실 참모진도 녹화에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담은 통상적인 대담과는 달리, 윤 대통령이 직접 대통령실을 소개한다는 콘셉트 아래 청사 내부를 소개하는 미니 다큐멘터리 형태로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집무실과 국무회의실, 역대 대통령 초상화 전시실 등 그동안 부분적으로만 공개됐던 집무실 내부가 공개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용산으로 이전한 대통령실의 기능을 일반 국민에게 보다 정확히 알리고, 국정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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