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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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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특례 대출, 일주일 만에 2조5000억원 몰렸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06 10:24

디딤돌 매매대출 7588건, 버팀목 전세대출 2043건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현판.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현판.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저출산 방지를 위해 정부에서 출시한 신생아 특례 대출이 초반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9일부터 개시한 신생아 특례 대출이 4일까지 총 9631건, 2조 4765억원을 접수받았다고 6일 밝혔다.


전체 접수분 중, 디딤돌 구입자금 대출은 7588건ㆍ2조 945억원,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은 2043건ㆍ3820억원으로, 구입자금 수요가 많았다.


디딤돌 대출 중, 대환 용도는 6069건ㆍ1조 6061억원, 신규 주택 구입 용도는 1519건ㆍ4884억원으로, 금리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 대출을 저리의 신생아 특례 대출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버팀목 대출 중, 대환 용도는 1253건ㆍ2212억원, 신규 주택 임차 용도는 790건ㆍ1608억원으로, 대환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왔다.




출시 첫날인 29일에는 작년부터 신생아 특례 대출을 기다려온 신청 대기자가 일시에 몰려 대기시간이 다소 있었으나, 1월 30일부터 대기 없이 안정적으로 대출신청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


대출 접수분은 자산과 소득 심사 등을 거쳐 대출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며, 심사결과에 따라 실제 대출 실행금액이 당초 신청금액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출자금 집행은 차주의 자금소요 시점에 맞춰, 차질 없이 심사를 진행해 실수요 출산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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