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매각이 결국 무산됐다.
7일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그간 팬오션·JKL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주식매매계약 및 주주간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일부 사항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일부 사항 이견은 JKL 5년간 주식 매각금지를 두고 막판까지 의견 못 좁혔으며, 하림 측의 독립경영 주장에 산은 측의 “당분간 경영개입 불가피"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HMM은 당분간 산업은행 등 채권단 관리 체제를 유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