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구리시 서울편입 ‘가속화’…범시민추진위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07 21:13
백경현 구리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가서울되는범시민추진위원회가 7일 구리시체육관에서 구리시민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범시민추진위는 공동위원장 3명(이상배, 곽경국, 이춘본)과 자문위원 7명(김석중, 이준호, 안정섭, 김병연, 김석진, 김복조, 전상복) 등 구리시 기관-단체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구리시 서울편입에 대한 구리시민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날 발대식은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과 범시민추진위 회원 등 시민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축사, 위원회 구성 배경 및 향후 계획 설명, 공동성명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배 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번 발대식을 빛내기 위해 귀한 발걸음을 해준 시민께 먼저 감사드린다"며 “서울편입이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십벌지목(十伐之木,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정신으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곽경국 공동위원장은 “언론사에서 실시한 서울편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68% 이상 구리시민이 서울편입을 찬성한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구리시민 10만 서명운동을 통해, 더욱 많은 구리시민이 서울편입에 동참해 같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리가서울되는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 현장

▲'구리가서울되는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 현장. 사진제공=구리시

발대식에서 백경현 시장은 서울편입이 총선용 졸속정책이며, 현재 발의된 구리-서울통합특별법이 폐기 수순이란 주장에 대해 “현재 구리시는 행정안전부와 구리-서울통합특별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서울편입에 대한 실익 분석을 위해 서울시와 협의도 지속 진행 중이다. 왜곡된 사실을 시민에게 전달해 혼란을 일으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일축했다.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구리시 서울편입에 대해 시민들 의사를 충분히 존중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라고 밝힌 바와 같이 “구리시 또한 시민의견을 묻고, 시민의견을 토대로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서울편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