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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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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등 야권연합 위성정당, 총선 공동정책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15 14:03

“각 당 핵심적인 가치와 정책 제출해 공동으로 정리하는 작업 거치기로”

민주당·새진보연합·진보당, '비례연합' 정책 회의 돌입

▲15일 국회에서 비례연합정당 관련 정책연대를 위한 회의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병덕 의원, 오준호 새진보연합 정책본부장, 정태흥 진보당 정책위원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대표 위성정당에 합류하기로 한 정당들이 4·10 총선에 내세울 정책을 함께 추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 단원인 박주민·민병덕 의원, 새진보연합 오준호 정책본부장, 진보당 정태흥 정책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정책 연대를 위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박 의원은 비공개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각 당의 핵심적인 가치와 정책을 제출해 공동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거치기로 했다"며 “오늘 얘기해보니 서로 공통점이 많아서 협상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절차도 갖자는 데 합의했다"며 “필요하다면 세 정당이 시민단체 등 여러 단체에도 공동으로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 정당은 오는 19일에 다시 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정책 협상 마무리 시한을 언제로 보느냐는 질문에 민 의원은 “신당 창당이 2월 말 또는 3월 초에 될 것이기에 그전에는 마무리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오 본부장은 “각 당이 흩어져 있기보다는 함께해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개혁을 제대로 된 시간 안에 해내자는데 참석자들이 많이 공감했다"고 전했다.


정 위원장은 “비례연합정당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새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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