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9일 최재형 의원, 윤희숙 전 의원, 박수영 의원, 장성민 의원, 김성원 의원 등 13명의 단수공천 후보자를 추가로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김기현 의원과 친윤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 등은 이번 단수공천 명단에서 빠졌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 10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먼저 13개 선거구에 단수 후보자를 냈다.
지역별로 서울은 최재형 의원(서울 종로·초선)·윤희숙 존 의원(서울 중·성동갑)·이성심 전 관악구의회 의장(서울 관악을) 등 3명이다.
부산에서는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연합회 회장(부산진갑)·박수영 전 의원(남갑)·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사상) 등 3명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경기 지역은 김성원 의원(동두천 연천)·장성민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안산 상록갑)·김명연 전 의원(안산 단원갑)·함경우 전 당협위원장(광주갑) 등 4명이 확정됐다.
전남에서는 김형석 전 차관(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순천·광양·곡성·구례을) 등 2명이, 경남에서는 강기윤 의원(창원 성산) 등 1명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 은평을은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이 우선 추천(전략 공천)을 받았다.
경선 지역 17곳도 발표됐다.
서울 중·성동을에서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은평갑에선 남기정 전 은평구청장 후보, 오진영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홍인정 전 국민의힘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마포갑에선 신지호 전 의원과 조정훈 의원이 맞대결을 펼친다.
부산 중·영도에선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김기현 전 대표(4선)는 자신의 지역구 울산 남구을에서 박맹우 전 울산시장과 경쟁한다.
울산 북구에선 박대동 전 의원과 정치락 전 울산광역시 운영위원장이 경선을 치른다.
경기에서는 성남 분당을에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김민수 대변인이, 안양 동안을에선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과 윤기찬 전 국민의힘 제20대 대선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이, 파주을에선 전정일 전 파주세무서장, 조병국 전 파주시장 후보, 한길룡 전 국민의힘 파주을 당협위원장이 경쟁한다.
김포갑에선 김보현 전 대통령실 부속실 선임행정관과 박진호 전 국민의힘 김포갑 당협위원장이, 구리시에서도 나태근 전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위원장과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경선을 치른다.
공관위원인 이철규 의원도 지역구인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에서 장승호 전 국민의힘 중앙위 건설분과 부위원장과 맞붙는다.
충남에선 정황근 전 농림축산심푹부 장관과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천안병에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이창수 국민의힘 중앙당 인권위원장, 논산·계룡·금산에선 김장수 전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박성규 전 제1야전군사령관이 경선한다.
경북 김천에선 현역 송언석 의원이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 국민의힘 공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