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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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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리더십+소통’ 아이콘···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20 09:56
[사람] '리더십+소통' 아이콘···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이 20일 소통을 강조하며 기장군의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세민 기자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천혜의 자연 환경과 최첨단 문명이 공존하는 부산 기장군. 부산의 유일한 군(郡)으로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의 면적(771.3㎢)에 약 28%(218.3㎢), 인구 17만8347명(2014.01기준), 전국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군(郡)지역이다.


기장군의 한 해 예산은 7984억 원으로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국민의힘 정종복 후보가 제8회 지방선거(2022년)에서 군수로 당선되었고, 의회는 국민의힘 6명, 더불어민주당 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선인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국민의힘)은 의장 선출 이후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일 의장실에서 만난 박 의장은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소통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기장군민들이 원한다면 언제 어느때라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의장이란 뜻이다.


그는 “회기 중이라든지, 관내 중요한 민원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제외하면, 항상 군민들에게 의장실 문을 열어 두고 있다"면서, “군민들과 소통을 해야 예산의 쓰임새라든지, 정말 필요한 예산, 긴급을 요하는 예산 등 군민들의 아픔과 가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고 평소 지론을 강조했다.


일예로 박우식 의장은 지난 '코로나' 정국 때 기장군 재난기본소득 지급 인상을 얘기했다.




박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 때,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장군 제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검토하는 과정이 있었다."며, “당초 2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었지만 '좀 부족하지 않느냐'라는 의견들이 강해 집행부에 강력히 증액을 요청, 30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임시회(원포인트)까지 열어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지급해 군민들에게 미력하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박우식 의장은 50대 초반의 젊은 의장이다. 기장이 발전하는 모습을 오랫동안 보길 원한다.


박 의장은 “기장군민 숙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마무리를 위해 의회가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물론 의회 본연의 임무인 각종 사업의 예산들이 적정하게 편성·집행되고 있는지 감시자 역할도 충실히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도시철도(정관선, 기장선) 건설과 KTX이음역, 동해선 등으로 사통팔달 기장이 통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군민들, 집행부와 함께 의회도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은 현재 원전 소재 시·군 의회(경주시, 기장군, 영광군, 울주군, 울진군) 공동발전협의회 회장 직을 맡고 있으며, 고리 원전 1호기 해체 현황 등을 비롯해 각 5개 시·군의회가 안고 있는 원전 관련 현안과 대응 방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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