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가 건강 관리를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발맞춘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맥주시장에서 제로 슈거(무가당) 열풍은 오비맥주 '카스 라이트'가 주도하고 있다.
최근 오비맥주는 '제로슈거'와 '저칼로리' 매력을 강조한 '카스 라이트'를 리뉴얼 출시했다.
카스 라이트는 오비맥주 대표 브랜드 '카스 프레시'의 자매 브랜드로 2010년 출시 후 라이트 맥주 카테고리를 선도하며 전체 맥주시장에서 10위 내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제품 열량은 카스 프레시보다 33%가 낮은 100㎖ 기준 25㎉이며, 알코올 도수는 4.0도다.
이번 리뉴얼은 '제로 슈거', '카스 프레시 대비 33% 낮은 칼로리', '도수' 등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주요 정보들을 패키지에 잘 보이도록 변화를 줬다.
또한, 패키지 하단부에 적용된 화이트 컬러가 카스 라이트 브랜드 컬러인 하늘색의 바탕색과 대비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새 디자인은 캔과 별, 페트 전 제품에 교체 적용됐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후레쉬'는 저도주 트렌드에 합류해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5도에서 16도로 낮춘 제품을 선보였다.
참이슬 후레쉬는 이번 리뉴얼로 특허 받은 대나무 활성숯을 활용한 정제 과정을 4번에서 5번으로 늘리고, 잡미와 불순물을 한번 더 제거해 깔끔한 맛을 강조했다.
또한, 꾸준한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험과 분석을 진행해 16도로 최적의 주질을 완성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일부 변경해 대나무 활성숯 활용 메시지를 한 눈에 보이게 시각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