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이 26일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선제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먼저 지난 21일부터 부산시내 어린이 보호구역 846개소를 대상으로 노후·훼손된 시설물 관리상태 점검, 시인성 향상을 위한 노란색 횡단보도, 기·종점 노면표시 등을 설치 또는 보수하는 등 안전한 등굣길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해 일제 정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교통경찰뿐만 아니라 지역경찰⋅모범운전자 등 경력을 전환 배치하여 등굣길 보행지도 등 교통안전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교통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보호구역 주변 교차로 우회전 집중단속과 지자체와 합동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 지자체⋅교육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어린이통학버스 8500여대에 대한 합동점검도 시행한다. 점검 내용으로 어린이통학버스 미신고 운행, 동승보호자 탑승여부, 통학버스 내 어린이 안전띠 착용 등 위반사항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초등학교 개학이 예정됨에 따라 어린이 보행안전 공감대 형성을 위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및 홍보활동으로 교통안전 문화정착에 노력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는 신호 및 속도를 지키는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마련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며, “부산경찰도 어린이가 안전한 등굣길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