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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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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라이선스·게임·블록체인 강화로 올해 퀀텀 점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27 15:24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 이미지.

위메이드가 라이선스, 게임, 블록체인 등 핵심 사업 강화로 올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미르의 전설2' 라이선스 사업 강화에 집중한다. 미르의 전설 2는 중국 시장에서 20년 넘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위메이드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이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해 8월 액토즈소프트와 '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사업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5년간 총 5000억원 상당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매년 1000억원 규모의 계약금을 받는다. 지난해 3분기 액토즈소프트로부터 1000억원의 계약금을 수령했다.


'미르의 전설' 공동저작권자로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양사간 신뢰회복은 물론 지속가능한 사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대승적 판단으로 계약을 결정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중국의 란샤, 셩취게임즈를 비롯해 액토즈소프트가 순차적으로 싱가포르 ICC 중재 법원의 판결 취소 소송을 취하하며 미르의전설2 저작권 침해 분쟁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에 위메이드의 중국 시장 진출도 탄력을 받았다. 올해 위메이드는 미르4, 미르M의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지난 21일에는 중국 37게임즈와 미르4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미르M이 모광쌍용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판호를 발급받아 서비스 준비에 속도가 붙고있다.


올해 위메이드는 신작 게임 2종 출시로 라인업을 확대한다. 먼저 올해 1분기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모바일 야구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 얼티밋 쇼다운'을 선보인다. 오는 3분기에는 위메이드엑스알에서 개발 중인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플랫폼·서비스 고도화와 옴니체인 중심으로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넘어 서로 다른 블록체인과 하나로 연결되는 초거대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혁신적인 옴니체인 네트워크를 위한 이니셔티브 '우나기(unagi)'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여러 체인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한곳에서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블록체인 지갑 '우나 월렛(una Wallet)'을 론칭했다.


위믹스 플레이에서는 '미르4'와 '미르M' 글로벌 버전 등을 포함해 70개 이상의 블록체인 게임이 서비스되고 있다. 특히 '미르4' 글로벌 버전은 최고 동시접속자 수 14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게임은 32개다. 이중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게임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이다. 위메이드는 토크노믹스를 더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을 내달 12일 170개국(한국, 중국 제외)에 정식 출시한다.


위믹스 거래 채널 확장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에 잇따라 위믹스를 상장했다. 글로벌에서 현지 통화를 기반으로 거래를 지원 거래소를 비롯해 다양한 가상자산 거래소에 위믹스를 상장하고 있다. 여기에 보유만으로도 스테이킹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예치 보상의 가치가 주어지는 st위믹스(Staked WEMIX) 상장에도 집중하며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게임사 최초로 한국경제인협회(前 전국경제인협회)에 가입했다. 위메이드는 글로벌 블록체인 선도 기업으로서 한국 기업의 세계적 위상을 드높이고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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