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 풍성한 행사 마련
김해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김해시(시장 홍태용)가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에서 올 한 해 시민들을 위한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시·판매 및 체험·이벤트를 포함한 특별행사가 1년 내내 18여 건의 행사가 열리게 된다.
특히 차사발의 재발견, 나만의 다기, 달항아리전, 개관 3주년 기념전시가 올해 새롭게 마련돼 눈길을 끈다.
'차사발의 재발견'은 차사발의 이미지가 차를 마시기 위한 고가의 도자라는 편견을 깨기 위한 전시로 지난 1일부터 6월 16일까지 30개 업체에서 출품한 다양한 용도의 작품을 전시 판매한다.
'나만의 다기'는 7월 5일부터 10월 9일까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른 다양한 다기를 전시 판매하고 김해 특산품인 장군차 시음 판매도 한다.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달항아리전'은 10월 2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열리며 지역 도예가들의 손길로 빚어 낸 다양한 달항아리를 전시 판매하게 된다.
'개관 3주년 기념 전시 – 내가 사랑하는 분청도자기'는 지역 명사 40명의 글과 그림이 담긴 분청도자를 전시하는 특별행사로 10월 18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는 '김해시 오방회 협동조합 회원전'이 마련돼 김해 전통 매듭 분야 최고 숙련자인 홍서현 김해시 최고명장, 도자 분야 강효용 김해시 최고명장과 전수생들의 우수한 작품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김해분청도자판매관은 도자소공인 집적지구 활성화를 위해 2021년 11월 개관해 김해도예협회(이사장 김광수)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지역 도자산업 활성화와 도예인들의 창작활동 지원에 힘쓰고 있다.
김광수 도예협회 이사장은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은 지역 도자산업의 가치를 알리고 예술인들의 성장 발전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신진 공예인들의 창작성을 도모하여 더욱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역 공예인들의 예술의 혼을 고취하고, 실질적인 공예 문화예술에 대한 가치를 널리 알리는 등 도자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자전거교육장 프로그램 본격 운영
김해시가 5일부터 자전거교육장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이날 초보 자전거 교실 운영을 시작으로 어린이 대상 이색자전거 안전운전 체험, 초등 고학년 대상 교통안전 운전교육 및 자전거 안전운전 자격시험 등 다양한 계층별 맞춤형 자전거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보 자전거 교실은 경륜 선수 출신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자전거 운전 초보 성인을 대상으로 3월부터 6월,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기수별(총 7기) 화‧수‧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일 2시간씩 총 12회에 걸쳐 자전거 교육의 필요성과 효과, 자전거 구조와 기본 점검요령, 주행 방법, 안전수칙과 교통법규를 교육한다.
어린이 이색자전거 안전운전 체험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단체를 대상으로 4월부터 6월,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1회 30명 내외로 진행한다. 1인승, 2인승, 4인승 등 다양한 이색자전거로 어린이들에게 자전거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선사하고 자연스럽게 교통안전 질서를 익힐 수 있도록 한다.
교통안전 운전교육 및 자전거 안전운전 자격시험은 3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해반천 자전거 면허시험장 또는 신청한 초등학교 강당, 운동장에서 진행한다.
자전거교육장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예약이 필수로 자전거교육장으로 문의 접수하면 된다.
백쌍미 교통혁신과장은 “자전거교육장이 구심점이 되어 자전거 이용 인구 저변 확대와 선진 교통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자전거 안전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P가스업계 안전관리 특별교육 실시
김해시는 관내 LPG 충전소, 벌크로리 보유 사업장 50개소의 대표자와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월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LPG 충전소 폭발 사고에 대한 예방차원의 후속 조치로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 검사부 차장을 초빙해 가스 충전소 폭발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
주요 교육 내용은 LPG 충전소·벌크로리 사고사례 전파, 사고 발생 시 조치 사항 및 재발 방지 대책 안내, 시설·기술기준 위반에 관계되는 법령 이해 등으로 인적 오류로 인한 사고 예방에 필요한 안전관리에 중점을 뒀다.
또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안내서를 배부하고 영상을 시청하면서 중대재해 예방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안전교육 제공과 유관기관 합동점검 강화로 모두가 안전하게 가스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