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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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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숙, 민주당 탈당 선언…“특정인 방탄과 호위만 남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11 11:36
민주당 전혜숙, 탈당회견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민주당에서 내 역할은 다한 것 같다. 이제 떠나려 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에는 더 이상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철학과 가치, 동지애가 안 보인다"며 “특정인의 방탄과 특정 세력의 호위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이재명(비명)은 척결 대상일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비명계로 분류되는 전 의원은 최근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인 이정헌 전 JTBC 앵커에 패배했다.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에는 더 이상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철학과 가치, 동지애가 안 보인다"며 “특정인의 방탄과 특정 세력의 호위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 '자기 혁신'으로 무엇을 버렸느냐. 공천 혁신을 자랑하는데 총선 결과에 책임질 자세는 돼 있느냐"며 “특정인의 정당으로 변해가는 곳에서 더 이상 희망을 찾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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