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과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이은권 전 의원이 경선에서 이겨 본선행을 티켓을 쥐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3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공관위는 15~16일 이틀간일간 결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강 전 비서관은 경북 구미 경선에 이겼다. 해당 지역은 김영식 의원 현역인 지역구로, 두 사람의 양자 경선이 치러진 곳이다.
경기 포천·가평 결선에선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을 눌렀다.
권 전 기획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최종 49.51%로, 김용태 후보가 가중치로 53%로 나와 제가 진 거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 포천·가평에서는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과 권 전 기획위원,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호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5자 경선을 치렀다. 14일 김 전 최고위원과 권 전 기획위원의 결선이 확정됐다.
대전 중구에선 이은권 전 의원이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을 꺾고 공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