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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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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연재직행열차’ 도입으로 작가 창작기회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28 16:16
네이버웹툰 로고.

▲네이버웹툰 로고.

네이버웹툰이 초단기 신작 발굴 시스템 '연재직행열차'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굴하고 웹툰 작가 지망생들의 등단 기회를 넓히겠단 취지다.


총 여섯 개 부문으로 진행되는 '연재직행열차'는 지난 3월 15일 마무리된 시즌 1을 통해 '생활툰/썰툰', '하이퍼리얼리즘', '군필공감' 분야의 모집을 끝냈다.


4월 8일부터 14일까지는 '심장제세동기 로맨스',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귀요미 캐릭터',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열혈청춘 스포츠 성장물' 부문의 작품을 모집할 예정이다.


완성된 1화 분량의 원고와 2~3화 분량의 콘티 또는 시놉시스만으로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올 해 처음 도입된 '연재직행열차'는 오늘 투고하면 다음 주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초단기 투고 시스템이다. 일주일간 작품 투고를 받은 뒤 일주일 간의 검토를 거쳐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연재 확정까지의 시간과 과정을 압축했다.




통상 공모전에서 작품 접수 후 최종결과가 발표되기까지 짧게는 2개월, 길게는 약 5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연재직행열차'는 예비 창작자들에게 빠른 피드백을 주기 때문에 기다림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한다. 연재 확정까지 지원자들의 대기 기간을 크게 줄이고 탈락시에도 예비 창작자들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그 동안 창작자들에게 활동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앞서 2006년 업계 최초로 '도전만화'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도전만화는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독자들에게 쉽게 선 보이고 독자들의 피드백을 즉각 받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이러한 도전만화 시스템을 글로벌 서비스에도 적용해 동남아와 서양문화권에서는 '캔버스(CANVAS)', 일본에서는 '인디즈(indies)'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며 전세계에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정근 네이버웹툰 한국 웹툰 리더는 “이번 연재직행열차 공모전을 통해 더 많은 독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창작자들이 자신이 가진 이야기를 웹툰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신작 발굴 시스템을 계속 고도화하고 웹툰 산업 저변을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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