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의 유선통신 관련 통신사업부가 신설 법인 '세종네트웍스'로 독립한다. 사업 구조 재편으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화를 꾀하겠단 전략이다.
세종텔레콤은 4월 1일자로 세종네트웍스를 출범한다고 이날 밝혔다. 새롭게 설립한 '세종네트웍스'는 유선통신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통신 시장 내 자생력 제고 및 실효성 있는 매출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세종네트웍스는 주요 통신사업 영역인 전용회선, 유선전화, 데이터센터, 음성부가 서비스 등을 필두로 안심번호, 인공지능(AI) 결합 서비스 등 음성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확장, 통신 기반의 버티컬 영역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유기윤 세종네트웍스 대표는 “커넥티드 기업으로서 추진해 온 사업들의 유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며 ICT 플랫폼 파트너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점검도 마쳤다"고 강조했다.
존속 법인 세종텔레콤은 전기공사, 블록체인, 5G특화망 등 신성장 사업과 알뜰폰(MVNO) 사업을 중심으로 구조를 재편한다.
세종텔레콤은 “주요 사업군 기반 직접 수익과 융합 사업을 통한 신 수익 창출은 물론, 신설 법인과의 사업 협력을 통한 연결 수익 확보로 주주가치 증대를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