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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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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오후 1시 투표율 53.4%…지난 총선보다 3.7%p↑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10 13:37
줄 선 유권자

▲(사진=연합)

제22대 총선이 10일 전국 254개 선거구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이 53.4%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2363만7195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49.7%보다 3.7%포인트(p) 높다.


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일부(관내투표 전체+관외투표 중 오후 1시 기준 우편 도착분)와 거소·선상·재외투표의 일부(오후 1시 기준 우편 도착분)가 반영됐다.


시간대별 투표율을 집계하기 시작한 15대 총선(1996년) 이후 같은 시간대 최고 투표율이다. 기존에는 21대 총선의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사전투표 반영 전까지 이번 총선 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낮았지만, 높은 사전투표율이 반영되면서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31.28%로, 지난 총선(26.69%)보다 4.59%p 높았다.




이번 총선의 오후 1시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 61.3%보다는 7.9%p 낮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9.6%)이고 세종(57.3%), 전북(57.1%), 광주(56.7%)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49.9%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제주(50.0%), 인천(51.6%), 경기(52.1%) 등 순이었다. 서울의 투표율은 54.1%를 기록했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 15대 63.9% ▲ 16대 57.2% ▲ 17대 60.6% ▲ 18대 46.1% ▲ 19대 54.2% ▲ 20대 58.0% ▲ 21대 66.2%였다.


이날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3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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