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플랫폼 발란이 자체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반 개인화 추천 광고 시스템'을 통해 연내 광고 순수익만 100억원을 달성한다고 15일 밝혔다.
발란이 보유한 빅데이터에 머신러닝 기업 몰로코의 기술을 결합한 딥러닝 맞춤형 광고 시스템으로, 2022년 연말 첫 선보인 이래 갈수록 수익 증가 폭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발란에 따르면, 지난해 광고 시스템으로 발생한 수익만 약 15억원으로 4분기에만 절반이 넘는 8억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서도 1분기 12억원의 광고 수익을 냈는데, 이대로 성장세를 유지하면 연간 100억원의 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광고 수익 성장세를 두고 발란은 주요 요인으로 높은 매출 증가 효과를 꼽았다. 입점 파트너사는 발란 내부 광고 구좌로 광고를 직접 집행하는데, 광고비 대비 평균 2000%(1원 사용 시 20원 거래액 증가)의 매출 증가 효과를 보고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발란 관계자는 “광고 수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입점사들이 발란을 통해 성장을 경험하고, 회사에 믿음이 있다는 반증“이라며 “AI 등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과 판매자에게 명품 경험의 가치를 입증해 나가고, 이를 또 하나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