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부산시에서 주관하는 '1인 가구 커뮤니티 활동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늘어나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목적으로 대상자별 생애주기, 지역 특성 등에 맞는 커뮤니티 활동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군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시비 1150만원을 확보하고, 40~50대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장년 1인 가구의 자립능력 향상과 사회적 교류 강화를 위해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테라피, 요리교실, 정리수납, 집수리 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의 복지 증진과 사회적 고립 방지를 위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 1인 가구는 2만 1332가구로 이 가운데 40~50대 중장년 1인 가구는 6769가구로 31.7%를 차지하고 있다. 노년층 1인 가구(41%) 다음으로 중장년 1인 가구가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군은 지난 2022년 11월 부산시 최초 1인가구 전담팀을 구성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교류 증진과 자기돌봄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