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5월1일부터 'The 경기패스' 시행.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5월1일부터 광역-시내버스, 지하철 등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교통비 일부를 환급하는 'K-패스'에 경기도만의 추가 혜택을 더한 'The 경기패스'를 시행한다.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K-패스는 월 15회 이상 광역-시내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사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할인 또는 환급해준다. 할인(환급)율은 △청년 30% △저소득층 53% △일반 이용자 20%이다.
The 경기패스는 이를 기반으로 대중교통 이용 횟수 60회 상한을 없애고 무제한으로 할인(환급)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청년 연령 적용범위를 39세까지 넓혀(K-패스는 34세) 보다 더 많은 시민이 더 좋은 혜택을 볼 수 있게 지원한다.
아울러 4월24일부터 10개 카드사에서 The 경기패스 카드 발급 신청이 개시됐다. 발급 가능 카드사는 KB국민, NH농협, BC,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DGB유페이, 이동의즐거움 등이다. 발급 신청 등 세부사항은 구리시, 경기도청 및 각 카드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9일 “고물가가 지속되는 경제상황 속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부담을 덜고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체계 및 불편사항을 개선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시청 누리집(guri.go.kr) 게시와 생생문자 발송, 각 동 행정복지센터, 지하철 역사 등을 통한 적극 홍보로 The 경기패스 가입률을 높여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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