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가 10일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정책 발굴을 위해 시민 정책 제안제도'야, 너두(DO)'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안받는 내용은 시민의 생활 편익 증대를 위한 각종 제도 개선 및 예산 절감 방안 등 행정제도 및 서비스, 문화, 운영의 개선과 관련된 창의적 의견이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상시로 제안할 수 있으며 접수된 제안은 △창의성 △경제성(능률성) △계속성 △적용 범위 △노력도 등을 기준으로 실무부서가 1차 심사를 한 후 제안심사위원회에 상정해서 최종 심사를 받는다.
제안심사위원회는 민간 전문가와 시의원, 간부 공무원 등 20인 내외로 구성해 상·하반기 1회씩 심사를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 제안심사위원회는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접수된 164건의 제안 중 1차 심사에서 채택된 제안 9건 대상으로 제안의 창안 등급을 심사한다.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제안에는 상장 및 최소 50만원부터 최대 800만원까지 부상금이 지급된다.
시는 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해 관내 행정복지센터, 대학교 등에 홍보물을 배부하고 직원 아이디어 게시판 '생각모아'를 개설하는 등 하반기 집중 공모 기간을 운영해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우수 제안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채택하지 않은 제안들도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임을 감안해 시정에 참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많은 시민이 제안제도를 활용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