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과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예천군문화회관에서 K트롯 뮤지컬 '경로당습격사건'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문화회관을 활성화하고 더 높은 품질의 문화 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유료 공연이다.
'경로당습격사건'은 대학로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휴먼 코미디 연극을 기반으로, 트롯 음악을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의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황혼기의 삶을 유쾌하게 표현하면서도, 소통 부재와 사회적 비정함을 비판적으로 다루고 있다.
백봉기와 김성은이 주연을 맡아 무대에 오르며, 주크박스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되어 15곡의 트롯 음악이 공연 동안 연주된다.
LED 영상과 함께하는 이 흥겨운 공연은 일반 관객은 5000원, 아동·청소년 및 65세 이상은 30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중증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공연 티켓은 10일부터 예천군문화회관 현장 또는 인터넷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군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공연을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