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보건소는 오는 7월부터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만 65세 이상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과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했다.
7월부터 6개월간 전용 앱과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거나 식생활, 신체활동, 투약관리 등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고 디지털측정기기를 블루투스를 연동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므로 스마트폰이 없거나 아이폰, 피쳐폰, 저사양의 스마트폰 소유자는 서비스 진행이 불가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손목 활동량계, 체중계(체성분 측정), 자동혈압계 등 디지털측정기기를 대여해준다.
전용 앱'오늘건강'을 통해 매일 걷기, 약 먹기, 혈압·혈당 재기 등 미션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지지하는 등 모니터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ICT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로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