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총장 이기정)는 국내 비전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전문기업 씨메스(CMES)와 지능형로봇 인재양성 및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9일 ERICA 캠퍼스 제1과학기술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씨메스 김현우 본부장, 한양대 ERICA 김대경 과학기술융합대학장, 박태준 지능형로봇사업단장, 정혜영 수리데이터사이언스학과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씨메스는 인공지능(AI)과 3차원(3D) 비전을 융합한 다양한 로봇 솔루션들을 선보이며, 국내 및 해외 유수 대기업들의 양산 현장에 자사 솔루션을 도입한 경험을 토대로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는 비전 AI 로보틱스 기업이다.
이날 협약으로 두 기관은 △지능형로봇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방안 마련 △IC-PBL(Industry Coupled Problem/Project Based Learning) M(Merge, 현장통합형) 유형 교과 운영 △우수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 연계 및 우수 인재 채용 등 미래 지능형로봇 분야 10만 인재 양성을 위해 필요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양대 ERICA는 올해 2학기부터 씨메스와 함께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을 활용해 IC-PBL 기반의 위밋(WE-Meet, Work-Experience Meet) 프로젝트 교과를 운영한다. 위밋 프로젝트는 교육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연구재단이 대학 및 기업과 협력하여 진행하는 일 경험 프로젝트이다.
씨메스는 AI 로보틱스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학생들은 한 학기동안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씨메스의 멘토링과 인턴십 등을 결합하여 현장 직무역량 제고 및 취업 기회를 제공받게 됐다.
아울러, 씨메스는 발전기금 전달식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인재양성과 교육발전을 위한 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김대경 ERICA 과학기술융합대학 학장은 “발전기금은 학생들이 AI로봇 분야의 융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협약식에 직접 참석한 김현우 씨메스 본부장은 “자체 개발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술을 활용한 현장실습 수업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전문기술을 갖춘 로봇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준 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사업단장(로봇공학과 교수)도 “씨메스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지능형로봇 첨단산업 인재 양성뿐 아니라 물류 자동화 기술 개발 등 산학협력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