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1일 중국 연태에서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현지 정부 관계자 및 물류기업, 여행업 관계자 등 109기업 14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 평택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경기관광공사와 함께한 한 이날 설명회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9일 장쑤성과 자매결연 체결시 “장쑤성과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과 중국이 더욱더 돈독하고 한층 가까운 협력관계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언급한 이후 중국의 경제 거점 지역인 산동성 연태에서 중국과 교류 확대와 상호발전을 위해 이루어진 첫 행사다.
중국은 평택항 교역국가 1위의 국가이며 지난해 평택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820,289TEU)의 84.0%(689,092TEU)를 점유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국가이며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빠른 성장세로 향후 중국 교역에서의 평택항의 역할은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객 또한 코로나 19 팬데믹 동안 중단됐던 서비스가 재개됨에 따라 빠르게 이전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중국 화물과 여객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공사와 경기관광공사는 도내 유일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의 중국 마케팅을 연합 추진하고 경기도와 평택항 경쟁력 홍보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항만입지, 수출입 품목 등 비슷한 환경을 가진 평택항과 연태항은 자동차, 전자상거래, LNG 등의 항만 특성화에 상호협력과 전략적 파트너로 공동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공동 설명회를 계기로 경기도와 한국 서해를 보고 마주하는 중국의 자매지역 랴오닝성, 산동성, 장쑤성간에 관광, 체육, 교육, 경제 다양한 분야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관광산업 발전 및 양 지역 공동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중국 포트세일즈를 추진하고 있으며 18일 중국 연태시 주최 전략대화 회의에서 평택항 2-3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 홍보 마케팅을 실시했다.
이어 지난 20일 연태항 항만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 현지 평택항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