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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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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종합] SK하닉·LG엔솔·셀트리온·삼성생명·삼천당제약·리노공업·HLB·실리콘투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9 17:13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연합뉴스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연합뉴스

9일 코스피가 전장 대비 9.62p(0.34%) 오른 2867.3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7p(0.52%) 오른 2872.63으로 시작한 뒤 상승폭을 줄여 장중 보합권 등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13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925억원, 기관은 3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피는 지난주 2800선을 돌파한 이후 전날 약보합으로 숨을 골랐다. 이날 역시 좁은 범위 안에서 움직였으나 연고점(2875.37)은 경신했다.


반등 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2022년 1월 17일(2890.10) 이후 가장 높은 종가와 역대 최고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2339조 6866억원이었다.


이는 종전 사상 최대 코스피 시가총액인 2021년 8월 10일의 2339조 2060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날은 향후 미국 기준금리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 줄지어 있어 증시 전반에 관망세가 짙었다.


9일(현지시간)부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의회 증언과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7원 내린 1381.6원으로 마쳤다.


시총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는 2.14%, 삼성전자는 0.46%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잇단 증권가 목표주가 하향에도 1.26% 올랐다. 이외에도 셀트리온(2.07%), 삼성생명(1.57%), 삼성바이오로직스(0.5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3.00%), 기아(-1.37%), 현대모비스(-1.68%) 등은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현대차 노조가 전날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지만, 미국발 소식이 그룹주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현대차 판매법인은 전기차 판매량을 부풀렸다는 의혹으로 시카고 연방법원에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하나금융지주(-2.65%), KB금융(-1.96%), 신한지주(-0.96%), 포스코퓨처엠(-2.25%) 등도 약세였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1.92%), 의료정밀(1.44%), 의약품(1.28%), 건설업(1.08%), 전기전자(0.89%) 등이 올랐다.


반대로 운수장비(-1.43%), 운수창고(-0.86%), 전기가스업(-0.83%)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5p(0.13%) 오른 860.42로 마쳤다.


지수는 0.91p(0.11%) 오른 860.18로 출발해 장중 상승세를 유지했다.


삼천당제약(8.46%), 리노공업(6.04%), 이오테크닉스(3.70%), HLB(3.15%), 실리콘투(1.58%) 등이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3.67%), 에코프로(-3.07%), 엔켐(2.86%), 에코프로비엠(2.42%) 등은 내렸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1조 1352억원, 코스닥시장 8조 364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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