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방자치인재개발원 2024년 제8기 5급 승진 리더 과정 10분임 교육생 21명이 지난 7일 시흥시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제8기 10분임 교육생 21명은 정책연구과제 현장학습을 위해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 시흥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시흥시 우수정책 사례를 연구하며 숨 쉬는 놀이터, 시흥도시정보통합센터 견학, 거북섬 일대 탐방 등을 진행했으며 7일에는 자발적으로 시흥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기탁식에 참여했다.
이날 전달받은 기부금을 시흥시는 취약계층 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시흥시 주민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기탁식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제도 설명 및 답례품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간단히 논의하고, 각 지자체 간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제8기 10분임 교육생 대표는 “교육기간에 K-골든코스트 도시 시흥시를 방문해 무더위를 날리고, 우수한 정책사례를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시흥 발전에 도움이 돼 기쁘고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시흥시 주민자치과장은 이에 대해 “전국 5급 승진자 교육생들의 자발적인 기부에 감사하다"며 “응원의 마음을 담아 보내준 기부금은 시흥시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작년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속한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액 30%까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시흥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농산물-가공식품, 생활용품, 관광 서비스 상품, 지역화폐(시루) 등 36종의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한다. 기부는 고향사랑이(e)음(ilovegohyang.go.kr)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전국 농협은행 창구를 통해 오프라인으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