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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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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유업, 업계 첫 ‘A2원유’로 만든 떠먹는 요거트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19 09:02

플레인·딸기 2종…자체 목장서 만든 A2원유 80% 함유

19일 연세유업이 출시한 국산 A2원유로 만든 떠먹는 요거트 '세브란스 A2요거트' 2종. 사진=연세유업

▲19일 연세유업이 출시한 국산 A2원유로 만든 떠먹는 요거트 '세브란스 A2요거트' 2종. 사진=연세유업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이 업계 최초로 국산 A2원유로 만든 호상 발효유(떠먹는 요거트) '세브란스 A2요거트' 2종을 출시했다.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이번 신제품은 플레인·딸기 두 가지 맛으로 연세유업 전용 목장에서 엄격하게 분리 집유한 A2원유를 80% 함유했다.


또한, 부드러운 목 넘김과 적당한 단맛, 텁텁하지 않은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무라벨 용기를 사용해 분리 배출하는 번거로움도 줄였다.


최근 제로 슈거(Zero Sugar), 락토프리 등 성분을 차별화한 호상 발효유가 잇따라 출시되는 가운데, 연세유업도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소매점 기준 발효유 시장 점유율은 호상 발효유가 45.3%로 1위다. 이어 드링크(음료) 42.21%, 액상 12.49% 순이다.




연세유업 관계자는 “고소하고 진한 맛의 A2원유에 대한 경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많은 분들이 건강과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영양 간식으로 세브란스 A2요거트를 즐겨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A2원유는 우유 소화를 돕는 'A2단백질'을 보유한 젖소로부터 생산된다. A2단백질은 인간 모유와 유사한 구조를 지녀 일반 우유 대비 흡수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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