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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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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 체력 수준 하락, 군의 강군 육성에 도전 과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30 16:47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최근 군 장교들의 체력 수준이 과거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강군 육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장교 체력 수준 하락, 군의 강군 육성에 도전 과제

▲임종득 의원. 제공-임종득 의원실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영주·영양·봉화)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장교 체력측정 현황'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1급 이상의 체력 수준을 보유한 장교는 64.3%로, 2019년 대비 10.7% 하락했다. 또한, 3급 미만으로 불합격한 장교도 2.4%에 달했다.


장교를 포함한 군인은 매년 1회 체력검정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며, 3k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종목을 통해 특급, 1급, 2급, 3급으로 체력을 평가한다. 이 중 특급과 1급이 우수 체력으로 분류된다.


각 군별 체력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육군은 2019년 88%였던 1급 이상 체력 보유자가 2023년에는 78.3%로 9.7% 감소했으며, 특히 장성 계급에서 11.4%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해군은 가장 큰 하락을 기록한 군으로, 2019년 65.8%였던 1급 이상 체력 보유자가 2023년 52.9%로 무려 12.9% 감소했다.


▲해군에서도 장성 계급에서 26%의 체력 하락을 보였으며, 위관급 장교 중 1급 이상 체력 수준을 보유한 인원이 50%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군은 2019년 71%였던 1급 이상 체력 보유자가 2023년 61.8%로 9.2% 하락했다. 장성, 영관급에서 큰 폭으로 체력이 떨어졌으며, 위관급 장교의 경우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급 이상 체력 보유 비율이 60%를 넘은 적이 없었다.


임종득 의원은 “군인의 기본은 체력인데, 장교들의 체력 수준 하락은 강군 육성에 역행하는 문제"라며 “체력 저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기초 체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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