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경북' 자원봉사 발표대회가 대경대학교 경산캠퍼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2023년 조직된 GB(경북)대학사회봉사단을 대상으로 하여 10명의 단원들이 참가, 각자의 자원봉사 경험을 생생하게 나누며 감동적인 스토리로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가톨릭상지대학교 정한솔의 '어쩌다 내 삶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왔을까' △구미대학교 김지민의 '하나의 배움' △구미대학교 정보영의 '情이라고 쓰고 아홉이라고 읽는다' △대경대학교 권혜경의 '함께라면 두렵지 않아' 등 다양한 주제로 자원봉사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발표했다.
특히, 정보영 단원이 발표한 '情이라고 쓰고 아홉이라고 읽는다'가 대회 대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눈길을 끌었다.
최우수상은 김지민 단원의 '하나의 배움'이, 우수상은 권혜경 단원의 '함께라면 두렵지 않아'와 박희정 단원의 '용기 있는 한 걸음'이 차지했다.
또한,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장상은 총 6명의 자원봉사자에게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경대학교 소속 모델과의 패션쇼와 국제태권도 시범단의 축하공연이 더해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응원단과 발표자들에게도 큰 격려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청중평가단으로 참석한 대학생 180여 명은 “자원봉사가 이렇게 즐겁고 의미있을 줄 몰랐다"며 앞으로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윤난숙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GB대학사회봉사단의 열정적인 활동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며, “대학생들의 자원봉사 활동이 경북의 젊은 에너지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행사 영상은 경북자원봉사 유튜브 TV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