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3일 옥정호수공원에서 정신건강의날(10월10일)을 기념해 '함께하는 힐링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감정을 다룬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콘셉트로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정확한 지식과 예방방법 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인사이드 아웃 상영과 함께 영화 속 캐릭터에 맞춰 불안이존(스트레스 검사), 슬픔이존(우울증 자가검진), 당황이존(임산부 체험), 소심이존(환청 체험), 버럭이존(정신건강 OX퀴즈), 기쁨이존(희망캡슐) 등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오상훈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차별 없는 정신건강 문화를 조성해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모두가 함께 사는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신질환자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감정을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에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정신질환자 상담 및 사례 관리, 고위험군 개입,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증진사업, 치유 프로그램 운영 및 치료비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정신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경우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전문가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