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용지문화공원과 중앙대로 일원에서 문화 다양성 축제 MAMF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MAMF는 문화 다양성 분야 국내 최대 축제다. 올해는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필리핀이 주빈국으로 선정됐다.
1일 차에는 필리핀 특별문화공연과 개막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어 맘프 댄스 페스티벌과 위시버스, 내 맘대로 드로잉 페스티벌 등이 2일 차에 펼쳐진다. 3일 차에는 마이그런츠 아리랑과 문화 다양성 퍼레이드, 월드 뮤직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창원시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중앙대로 일부 구간을 통제하고, 축제 기간 도로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자별로 오는 10일 저녁 8시부터 13일 밤 12시까지 중앙대로 경남도청 방면의 창원KBS사거리 ↔ 경남신문사 구간, 오는 12일 오전 7시부터 13일 밤 12시까지 중앙대로 시청 방면의 경남교육청 ↔ 창원KBS사거리 구간,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앙대로 양방향 경남도청 ↔ 최윤덕 장군상 구간이 통제된다.
창원시는 통제구간 야간 순찰과 방향 지시 차량 배치, 관계기관 비상 연락망 구축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MAMF를 통해 다져진 문화 다양성에 대한 깊은 이해는 창원시가 글로벌 문화 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안전한 행사를 위해 시민들의 따뜻한 협조를 부탁드리며, 축제가 열리는 3일이 이주민과 시민들께서 공존과 포용의 가치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