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안성시는 14일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이 시행 1년 6개월 만에 어르신 인구 대비 무상교통 카드 발급률 51.6%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성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은 65세 이상 안성시민을 대상으로 버스비를 지원해 이동권을 보장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와 복리 증진, 지역 경제 활성화, 대중교통 활성화 등의 사업효과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매월 1만 5000명 이상의 어르신이 이용 중이며 1인당 월평균 약 1만 3000원의 교통비가 지원되고 있다.
어르신 무상교통 카드는 시 관내 농·축협 전 지점(도드람양돈농협 제외)에 방문해 신청·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무상교통 카드(G-PASS 카드)는 편의점 등에서 자비로 충전해 버스를 이용하면 실제로 이용한 버스비를 분기별로 정산, 1년에 4회(1월 말, 4월 말, 7월 말, 10월 말) 환급하는 방식이다.
환급 대상은 관내에서 승차한 시내버스 요금이며, 월 80회까지 시내버스 관내 승차 이용 요금이 전액 환급된다.
또한 현재 시 관내에서 4개 권역별로 운영 중인 '안성시 똑버스' 역시 지원 대상이다. 똑버스 탑승 시 무상교통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전용 어플(똑타앱) 또는 콜센터를 통해 회원 가입 및 결제용 카드를 반드시 먼저 등록한 후 무상교통 카드를 추가로 등록해야 하며, 똑버스 승·하차 시 반드시 단말기에 무상교통 카드를 신호음이 날 때까지 접촉해야 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안성시 관계자는 “교통비 지원 덕분에 외출이 편해졌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이 많다. 어르신들의 이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확대해 시민의 이익 증진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도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