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지난 15일 제54회 영양군민체육대회에서 2024년 「영양군민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는 효행부문의 황영삼 씨와 사회봉사부문의 김병문 씨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영양군민상」은 영양군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 발전에 헌신한 공로자를 매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1994년부터 지금까지 총 45명이 이 상을 받았다.
올해 수상자는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23일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됐으며, 10월 4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황영삼 씨는 2013년 어머니가 치매 진단을 받은 후 극진히 봉양하며, 이장회의 등 행사에도 어머니를 동행해 보살핀 공로로 '효행부문'에서 수상했다.
김병문 씨는 50년 이상 전기 및 수도 수리 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선행을 베풀었으며, 특히 이웃의 농기계가 고장 났을 때 무상으로 기계를 빌려주고 수리까지 해주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한 공로로 '사회봉사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도창 군수는 “영양 군민의 긍지를 드높인 분들이 군민상에 선정돼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