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지도기반으로 만들어진 '울산항 스마트 항만시설 관리시스템'을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울산항이 기대된다.
울산항만공사는 공사가 관리 중인 야적장과 수역, 건물 등 항만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지도기반의 항만시설 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공사 소유의 항만시설들이 울산시 남구와 울주군 등에 분산돼 있고, 앞으로 북신항 및 남신항 2단계 개발로 인한 항만시설 증가에 대비해 이번 사업을 시작한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울산항 이용자들은 항만시설의 조회와 사용신청, 항만시설의 계약상태, 계약조건, 거리 및 면적 계산 등 웹 지도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울산항의 모든 항만시설의 기초정보를 해당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과 고지 정보를 연동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모든 계약정보를 기록·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돼 있어 울산항 이용자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울산항만공사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에코 스마트 항만의 전략의 일환으로, 고객 우선 가치를 기반으로 항만 운영 경쟁력 강화와 사용자 편의성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