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오는 29일 오후 3시 부경신항수협 위판장 2층 회의실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어업피해영향조사 용역' 어업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부산시·경남도·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관계자와 신공항 건설 예정지구 인근의 부산·경남 어업인 대표자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 등은 신공항 건설 예정지구 인근 어업인에 대한 용역 추진현황 설명과 의견 청취를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
부산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가덕신공항 건설에 따른 어업피해영향 범위 등을 도출하기 위해 어업피해영향조사 용역을 추진했다. 지난 7월 중간보고회를 마치고, 12월 용역 완료를 앞두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12월 용역이 완료되면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개략적 어업피해 영향범위와 어업권이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를 토대로 원활한 어업손실보상 추진을 위해 어업인과의 어업 보상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어업피해조사 및 감정평가를 거쳐 어업보상액을 산정·지급할 계획이다.
조영태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어업피해영향조사 용역 추진현황 등을 지역 어업인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용역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향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어업손실보상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