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 악성앱 탐지 강화를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악성앱을 탐지하고 삭제하기 위해서는 새마을금고 금융앱(MG더뱅킹, MG더뱅킹기업, MG새마을금고보험)을 실행하기만 하면 된다.
이번 악성앱 탐지 강화에 도입된 기술은 전 세계 앱스토어에서 배포된 모든 앱 데이터베이스(DB)를 인공지능(AI) 플랫폼이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정상적인 앱의 형태를 벗어난 앱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새로운 유형의 악성앱이 발생하더라도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고 새마을금고는 설명했다.
또 새마을금고는 이번 악성앱 탐지 강화 외에 명의도용 탐지 강화도 연내 시행할 예정이다. 고객의 휴대전화 내 악성앱을 차단해 개인정보 유출 등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혹시라도 개인정보가 이미 유출된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명의도용 피해를 방지하는 '이중 안전장치'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새마을금고는 고객들의 보이스피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올해 7월부터 새마을금고 피해의심거래탐지시스템(FDS) 모니터링 센터를 오픈했다. 금융거래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상금융거래를 탐지하는 FDS 고도화를 착수해 연내 개시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악성앱 탐지는 별도의 가입, 신청 없이 새마을금고 앱만 실행하면 즉시 악성앱을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며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 고객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