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수도권 소재 첨단기업 및 잠재투자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투자 설명회를 직접 주관하며 기업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날 행사는 투자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박 시장이 주재하는 기업인들과 대화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시의 목표는 수도권 소재 정보기술·첨단기업의 투자유치다. 박 시장은 전략산업인 반도체·금융·이차전지 등 부산의 역점 투자 분야들을 중심으로 투자환경과 투자 인센티브를 설명하고, 부산 투자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추진전략'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특구 지정을 위한 사전 투자수요 확보와 선도기업 도 유치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농심과 ㈜IEN한창, ㈜싸인텔레콤, ㈜코리아퍼스텍 총 4개 회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들은 이번 협약 체결로 2525억원을 부산에 투자해 31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든다.
이외에도 부산시는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관계자를 중심으로 투자유치 현장 팸투어를 개최해 부산으로 기업 이전 등 투자를 유도한다.
박 시장은 “부산은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센텀2산단 추진 등으로 4차 산업 기반의 첨단 생태계를 갖춘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부산의 미래산업 비전을 제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과제인 기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