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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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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후 내 집”…‘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첫 입주자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30 15:21

오는 31일부터 총 1091가구 입주자 모집공고…월세형·전세형, 중형평형 등 선택지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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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포스터. 국토교통부

정부가 6년 거주 후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분환전환형 매입임대주택' 첫 입주자 모집을 본격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발표한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1091가구의 첫 번째 입주자를 오는 31일부터 전국 9개 시·도에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매입하거나 신축해 공공이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에 거주할 수 있어 입주자의 선호도 및 만족도가 높다.


새로 도입하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최소 6년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매입임대 유형으로, 우수한 입지에 아파트를 포함한 '중형평형' 위주로 공급할 예정이다.


첫 입주자 모집공고는 월세형(신혼·신생아 매입임대) 317가구, 든든전세(전세형) 774가구로 총 1091가구 규모로 진행된다.




분양전환형 매입임대는 든든전세 유형과 월세형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든든전세유형은 소득·자산요건과 무관하게 시세대비 90% 전세로 공급하고 월세형은 신혼·신생아 매입임대 입주자격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분양전환은 입주 시 일정 소득·자산 요건을 갖춘 입주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입주자는 별도의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6년간 임대로 거주 후 자유롭게 분양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분양전환을 희망하지 않거나 소득·자산 요건을 초과한 경우에도 일반매입임대주택과 동일하게 임대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분양전환가격은 입주 시 감정평가금액과 6년 후 분양 시 감정평가금액의 평균으로 산정한다. 분양 시 감정평가금액을 상한으로 설정하여 내집 마련을 희망하는 입주자의 부담도 덜 계획이다.


이번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진행한다. 신청방법, 주택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다음날부터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첫 번째 분양전환형매입임대주택 공급에 이어서 더 많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신축매입임대 11만가구도 차질 없이 공급하여 비아파트 시장 안정화 및 국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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