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지난달 31일 철쭉공원 지하주차장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기본계획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동시에 참여해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올해는 전기자동차 화재로 인한 시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다중밀집시설인 철쭉공원 지하주차장에 충전 중인 전기차 화재 발생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재난상황을 가정해 실제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2024안전한국훈련에는 군포소방서, 군포경찰서, 도시공사 등 14개 유관기관, 군포시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해 대형화재 발생에 따른 초기 대응부터 비상대응, 수습 및 복구까지 재난관리책임기관 등 기관별 대응체계 점검과 함께 실전 대응역량을 높이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또한 상황별 대응전략 조율과 통합적인 대응방안 수립을 위해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와 시청 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실시간 연계해 토론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실시하는 통합 연계훈련 방식으로 실제 위기상황에서 기관 간 소통을 위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화재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재난에 대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