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시 초청을 받아 관내 기업인을 중심으로 방문단을 꾸려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타이프시를 공식 방문한다. 중동 지역과 공식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남양주시 방문단은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관련부서 공무원,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소속 기업인, 현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타이프시청 등 주요 관공서에 들러 우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경제 및 문화 전반에 걸친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타이프시와 상호 협력기반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경제개발계획 '비전 2030' 일환으로 추진 중인 타이프시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현장을 시찰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신 국제공항 건설을 비롯해 산업 및 대학도시 조성 등을 포함한 약 110억 리얄(약 4조 403억원) 규모 공공사업으로, 양 도시 간 경제교류 기회를 모색할 주요 발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기존 아시아-미주-유럽 등 10여개 국가 도시들과 국제협력 네트워크에 중동을 추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타이프시와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견인하고, 글로벌 도시로서 남양주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