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에 배달수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해 배달요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화를 돕겠다고 3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배달특급을 통해 배달수수료를 지출한 관내 소상공인이며, 지원금액은 배달주문 1건당 3000원으로 최대 30만원까지다.
구리시 배달수수료 지원은 올해 최초 시행이며, 1일부터 한 달 동안 구리시 누리집 공지사항의 배달수수료 지원사업 공고에 따라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 등을 첨부해 팩스, 전자우편 또는 구리시 일자리경제과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고금리-고물가 속에 계속되는 민간배달앱 수수료 상승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가중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배달비 지원이 소상공인 영업에 보탬이 되는 동시에 외식물가 상승으로 피해를 보는 시민에게 공공배달앱을 알림으로써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배달특급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