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청소년이 자유롭게 취미를 즐기고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는 박달청소년문화의집을 2일 개관했다.
박달청소년문화의집은 지하1층~지상4층 규모(연면적 990.76㎡)로 건립됐다. 디자인메이커실을 비롯해 1인 학습공간, 스튜디오, 노래방, 댄스연습실, 청소년카페, 게임존, 청소년운영위원회실 등을 갖췄다. 특히 박달청소년문화의집은 방과후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이를 위한 방과후지도자실도 마련됐다.
안양시는 52억200만원을 들여 2022년 12월부터 2024년 8월까지 건립 공사를 추진하고 운영 및 개관을 준비해왔다. 개관식은 2일 만안구 박달청소년문화의집 4층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청소년, 시민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개관식에서 “청소년이 어디서나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거점별 청소년 문화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박달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9~24세)이면 누구나 박달청소년문화의집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다만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안양시는 동안구 동편마을 카페거리에 오는 7일 관양청소년문화의집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수련시설로 청소년수련관 2곳, 청소년문화의집 6곳을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