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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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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항만 크레인 설비보전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04 14:42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항만 크레인 설비보전 통합관리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항만 크레인 설비 현황의 디지털화와 통합관리를 통해 항만 크레인 부품·장치 손상으로 인한 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설비보전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 항만 크레인 설비보전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착수

▲부산항 신항 3부두의 트랜스퍼크레인 전경. 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는 플랫폼 구축 전문기업인 아이피엘엠에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벤처기업부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과제에 응모해 선정됐다. 2년간 총 6억원을 들여 신항 3부두에서 현장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사업을 통해 항만 크레인의 설비보전 기준정보, 검검 및 정비 계획과 결과 관리, 예비품 관리, 인도물 관리 등 보전 업무 전 주기를 포괄하는 통합 데이터베이스와 설비보전 디지털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설비의 디지털 도면, 3D 설비 부품정보 및 VR 원격정비 등의 기능도 개발할 예정이다.


항만 크레인은 화물 하역 및 이동에 필수적인 장비로 선박에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안벽 크레인과 부두 내 장치장에서 컨테이너를 옮기는 트랜스퍼 크레인으로 구분된다. 부산항에 설치된 안벽 크레인은 총 139대, 트랜스퍼 크레인은 총 458대가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 플랫폼을 구축·도입하면 설비의 고장 및 정비에 따른 가동 중단 최소화, 설비 및 부품에 최적화된 유지보수 전략을 통한 비용 절감, 재해 발생 예방 및 신속한 원인 파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이 부산항의 스마트화를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투자와 협력을 확대해 상생의 항만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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