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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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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 탓에 현대차 울산공장 일부 라인 운영중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04 17:44
현대차 울산공장 생산라인.

▲현대차 울산공장 생산라인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 현대트랜시스 노조의 파업으로 변속기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현대차 울산1공장의 일부 라인 운영이 중단된다.


4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1공장 사업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이달 5∼8일 11·12라인을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11라인은 현대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를 주로 생산한다. 12라인은 전기차 아이오닉5의 생산라인이다.


이중 11라인은 현대트랜시스 파업에 따라 코나에 탑재되던 무단변속기(IVT) 부품 수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휴업을 결정했다. 12라인의 운영 중단은 현대트랜시스와의 파업과 무관하게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등에 따른 재고 과다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측은 현대트랜시스의 변속기가 사용되는 다른 차종 생산라인의 추가 운영 중단 계획에 대해서는 “IVT 외 다른 변속기는 라인 중단 없이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울산1공장을 제외한 다른 공장들도 문제는 없는 걸로 안다"고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사측과의 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교착에 빠지자 지난달 초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지난달 8일 현대트랜시스의 최대 사업장인 지곡공장이 부분파업에 돌입한 데 이어 11일부터는 총파업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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