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주춧돌 격인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가 준공됐다.
창원시는 홍남표 창원시장이 4일 창원 진해구 여좌동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에서 개최한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경남도·중소조선연구원과 함께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를 구축하게 됐다.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에 위치한 지원센터는 부지면적 1만608.9㎡, 건축 연면적 5448.7㎡ 2개동 규모다.
지원센터는 중소 조선사의 미개척 특수선종의 수주를 지원한다. 또한 특수선박에 필요한 군사 규격과 수출 선박에서 요구하는 국제기준에 적합한 성능 검증을 위한 부품 국산화, 해외 선급 및 제품 인증을 위한 전반적인 성능평가를 지원한다.
지원센터는 여좌지구 내에 조성된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에서 처음으로 건립된 건물로, 진해권의 성장 엔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에는 제2 재료연구원과 첨단함정연구센터, 에너파크 등의 연구시설들이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홍 시장은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를 포함한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내 시설들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만들어 동남권 연구개발의 중심지로서 진해구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조선업을 미래형 산업으로 전환하고, 창원의 친환경 선박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