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4일 춘천 소울로스터리에서 '무탄소 에너지를 활용한 기업 유치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풍력, 태양광, 수력 등 재생에너지는 물론 원전, 수소,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활용하며 저장하는 기술(CCUS) 등 무탄소 에너지 활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도에서도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무탄소 에너지까지 확대해 이를 활용한 기업 유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원도, 한국에너지공단, 강원대학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연구원, 한국풍력산업협회, 한국수력산업협회, ㈜루트에너지 등 30여명의 관계자 및 전문가가 참석해 다양한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주제발표에서는 김강원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정책실장은 '정부의 무탄소 에너지 정책과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가 '지속가능한 에너지(RE100) 및 탄소중립(CF100) 이행사례와 기업 유치'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도는 주민참여형 풍력발전단지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전국 최고의 풍력 및 수력발전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 탄소 포집 및 활용(CCU) 메가 프로젝트 선정과 청정수소 생산기지 및 저장·운송 협력지구(클러스터) 구축 등 무탄소 에너지 기반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산학연 전문가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무탄소 에너지를 활용한 기업 유치 전략을 마련해 강원도가 미래 에너지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