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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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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기업 2개, 의왕시 의왕월암지구에 둥지 틀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07 03:16
의왕시 의왕월암지구 조감도

▲의왕시 의왕월암지구 조감도. 제공=의왕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총사업비 5600억원에 달하는 '의왕월암 공공주택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이하 의왕월암지구)' 기업유치사업에 앵커기업 2개를 포함해 반도체, 4차 산업 분야 기업 등 29개 업체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의왕월암지구 기업유치는 의왕시 자족기능 회복과 경제기반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지구 인근은 현대자동차연구소,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의왕테크노파크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주요 R&D 중심지로 의왕시 산업 성장 메카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곳이다.


의왕시가 유치한 주안이엔지㈜는 반도체 분야 우량기업으로, 삼성전자 등 다수 반도체 FAB & GCS 설계 및 바이오 공정에 적합한 구조와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총 3개 동(오피스동, 공장동, 주차동), 연면적 19만㎡ 규모로 첨단 연구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주안이엔지는 관내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1100㎡ 규모의 '창업지원 공간' 및 '의왕시 창업펀드(8억원 규모)'를 조성할 계획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의왕시와 손을 잡아 눈길을 끈다.


또한 앵커기업인 비앤비코리아, 인익스를 포함한 에코민, 나이스엔테크 등 4차 산업 분야의 건실한 기업이 의왕월암지구에 본사와 공장, 연구소 등을 이전하고 이와 연관된 협력사 등도 추후 합류할 예정으로 알려져 월암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의왕시는 이번 월암지구 기업유치사업을 통해 건설-운영 단계에서 약 2500명 직간접 고용창출과 운영단계(2025~2030년)에서 510억원 수준의 세수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부동산시장 위축과 금융(PF대출) 경색으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의왕시가 핵심 인재 확보가 가능한 지리적 장점을 바탕으로 우수기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며 “의왕시에 입주한 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력산업 및 첨단산업 분야 기업투자 유치로 의왕시가 일자리가 풍부한 첨단 자족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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