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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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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낭비’ 지적 제기됐지만…‘퐁피두 센터 부산’ 운영안 마련하는 부산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14 09:12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올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부산시 국정감사에서 세금 낭비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부산시는 14일 도모헌(구 부산시장 관사)에서 '퐁피두 센터 부산 유치에 따른 전략' 마련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연다.


이날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지역 예술기관과 단체 등 전문가 31명으로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했다.


'세금 낭비' 지적 제기됐지만…'퐁피두 센터 부산' 운영안 마련하는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제공=부산시

이번 '1차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퐁피두 센터 부산 유치 경과 사항과 운영 분야를 주제로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부산시 문화체육국장과 김광명·전원석 시의원, 분야별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앞으로 (2차) 건립 분야, (3차) 종합토론 등을 거쳐 결과를 도출한다. 이어 내년에 진행될 기본 및 실시설계 등 건립계획에 결과를 반영하는 등 지역 예술기관·단체와 소통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국정감사에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총사업비 1100억원에 연간 운영비 120억원, 상표 사용료 30억원 등이 혈세로 들어가는 외국 미술관 분관 건립보다 부산지역 내 미술관과 지역 작가에게 지원하는 게 낫다"고 지적한 바 있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세계적 미술관 건립은 지난 2005년에 수립한 2020 부산 비전과 전략에 담을 만큼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소통을 통해 부산시민의 높은 문화 수준에 걸맞은 고품격 문화시설로 건립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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