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농촌진흥청이 주최하는 '2024년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 공모전'에서 남면호박작목반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남면호박작목반은 이번 공모에서 '폭염 대응 생활화로 온열질환 발생 제로(ZERO)'라는 주제로 영상을 만들어 이번 공모전에 응모했다.
해당 영상은 시설하우스 농가의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투입이 늘어나는 현실을 감안해 계절근로자의 여름철 농작업 안전관리 요령 및 건강수칙 사항을 담아내 현장감을 더했다.
2024년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 공모전 시상은 중앙단위로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인 '2024년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진행됐다.
정연아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수상으로 양주시의 우수한 농작업 안전재해 사전 대응을 전국 시-군에 널리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여성농업인, 고령농업인 등 취약 농군을 대상으로 농업현장에 발생하기 쉬운 온열질환, 올바른 농약사용법, 낙상사고 예방 등 안전 교육 및 홍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남면호박작목반은 애호박을 생산하는 단체로 15명 회원으로 구성됐다. 올해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지원받아 농작업 근골격계 예방 교육과 농작업 안전장비 및 안전보호구를 투입하고 작업단계별 위험 요인 진단 및 모니터링을 통한 환경개선으로 농작업 재해예방 및 안전성을 크게 향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