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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5년 부사장급 이하 임원 137명 승진 인사 단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29 09:42

성과주의 원칙, 검증된 인재 중심 세대 교체 추진해 리더십 강화

“30대 상무∙40대 부사장 과감한 발탁, 미래 경영자 후보군 확대”

미래 성장 이끌 AI∙6G∙차세대 반도체 등 신 기술 분야서 다수 천거

성별·국적 불문하고 여성과 외국인 중용…다양성·포용성 강화 나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로고 박스. 사진=박규빈 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로고 박스. 사진=박규빈 기자

삼성전자가 부사장·상무·펠로우·마스터에 대한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등 총 137명을 승진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11월 부사장 51, 상무 77, 펠로우 1, 마스터 14 등 총 143명에 비하면 소폭 줄어들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의 경영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성과주의 원칙에 입각해 검증된 인재 중심으로 세대 교체를 추진하는 등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요 사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 리더십을 보강하는 한편,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와 신기술 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는 입장이다. 또한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돌파하기 위해 경영 성과가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젊은 리더들을 발탁했다고도 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주요 주요 사업분야에서 성과 창출과 핵심적 역할이 기대되는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지속 성장을 이끌 미래 리더십을 강화했다.


DX부문에서는 노경래 부사장(48세)이 VD사업부 영업전략그룹장에 선임됐다. 노 부사장은 마케팅, 해외영업 등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VD 제품 영업 전문가로, 프리미엄 제품군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제품 셀아웃 확판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DA사업부 회로개발그룹장에는 홍주선 부사장(53세)이 임명됐다. 홍 부사장은 생활가전 제품군에 탑재되는 회로·인버터·센서 전문성을 기반으로 AI 가전의 기능 고도화와 차세대 제품군의 센서 개발 등 성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MX사업부 선단 디자인 그룹장에는 부민혁 부사장(51세)이 선임됐다. 부 부사장은 VD, DA 제품군의 디자인 경험을 보유한 스마트폰 선행 디자인 전문가로, 신규 폼팩터 컨셉 발굴과 Bar-Type 차별화 디자인 제안 등 변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한국총괄 마케팅팀 부팀장에는 장소연 부사장(53세)이 임명됐다. 장 부사장은 브랜드 마케팅 및 제품 광고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내 AI 가전 마케팅 강화와 Galaxy 브랜드 인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DS부문에서는 배승준 부사장(48세)이 메모리사업부 D램설계3그룹장을 맡게 됐다. 배 부사장은 D램 I/O 회로 설계 전문가로, D램 제품의 고속 I/O 특성 확보에 기여하며 업계 최고속 10.7Gbps LPDDR5x 개발 등 DRAM 제품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S.LSI사업부 RF개발팀장에는 유상민 부사장(51세)이 선임됐다. 유 부사장은 셀룰러 및 커넥티비티 RF 설계 전문가로, 5G RFIC 제품 성능 향상 및 RFFE, Radar 등 선행기술 확보를 주도하며 RF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조&기술담당 파운드리 YE팀 PIE1그룹장에는 이화성 부사장(54세)이 임명됐다. 이 부사장은 로직 제품 및 인테그레이션 전문가로, 로직 4나노 제품 수율 램프 업 및 신규 공정 양산 최적화를 주도하며 파운드리 제품 경쟁력을 제고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S/W 개발분야 리더를 비롯해 차기 신기술 분야에서 역량이 입증된 우수인력을 다수 승진시켜 미래 성장을 가속화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목할 만한 승진 인사로는 박정호 부사장(50세)이 DX부문 CTO SR 차세대통신연구센터 부센터장에 선임됐다. 박 부사장은 5G 선행기술 개발 및 상용화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해온 통신분야 전문가로, AI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통신기술 개발과 6G 에코시스템 구축 등을 리딩할 예정이다.


이형철 상무(48세)는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S/W PL2그룹장으로 선임됐다. 이 상무는 MX 제품군의 App, System 등 다년간의 S/W 상품화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갤럭시 AI 개발 과제 주도와 폴더블 제품의 S/W 기능 완성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DA사업부 서비스S/W그룹장에는 이문근 상무(48세)가 임명됐다. 이 상무는 생활가전 제품의 폭넓은 S/W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AI 서비스 기능 강화와 제품간 연결성 고도화를 통한 서비스 확대 등 고객경험을 지속 개선할 예정이다.


김상하 상무(43세)는 DX부문 CTO SR 랭귀지 인텔리전스팀에 선임됐다. 김 상무는 자연어 처리 및 기계학습 분야 전문가로, AI 기반의 통·번역 기술 개발을 통해 갤럭시 AI를 상용화하고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여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준일 상무(48세)는 DX부문 MX사업부 헬스전략그룹장으로 임명됐다. 최 상무는 헬스 관련 업계와 기술 이해도가 풍부한 사업 기획·전략 전문가로, AI 기반의 삼성헬스 주요 기능을 기획, 적용하여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SAIT 디바이스 리서치 센터장에는 김용성 부사장(51세)이 선임됐다. 김 부사장은 차세대 반도체 물질/공정 전문가로, 신물질 스크리닝 플랫폼 개발과 메모리/로직향 물질 발굴 및 공정 개발을 통해 기술한계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 PA3그룹에는 채교석 상무(46세)가 임명됐다. 채 상무는 DRAM 제품 소자 전문가로, DRAM 소자 특성 개선 및 양산성 확보를 주도하며 업계 최선단 D1b 제품 및 세계 최고용량 D1b 32Gb DDR5 제품 개발을 리딩할 예정이다.


박일한 상무(48세)는 DS부문 메모리사업부 플래시설계1그룹에 선임됐다. 박 상무는 Flash 제품 설계 전문가로, V-NAND 제품 Core 회로 설계 기술력을 보유하였고 高용량 QLC V-NAND 제품 Biz 확대를 위한 Cell 특성 및 신뢰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우일 상무(46세)는 DS부문 S.LSI사업부 AI SOC-P/J에 임명됐다. 김 상무는 SOC 시스템 IP 설계 전문가로, 모바일/오토/AI SOC 시스템 IP 최적화를 통해 SOC 성능 향상 및 안정성 확보를 주도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차세대공정개발3팀장에는 문광진 상무(51세)가 선임됐다. 문 상무는 본딩/3D 인테그레이션 기술 전문가로, 차세대 제품향 웨이퍼 본딩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3차원 구조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연령과 무관하게 경영성과에 기여도가 높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30대 상무·40대 부사장을 과감하게 발탁해 미래 경영자 후보군을 확대·강화했다고 밝혔다.


주목할 만한 인사로는 이귀호 부사장(49세)이 DX부문 VD사업부 광고 서비스그룹장에 선임됐다. 이 부사장은 VD 광고 서비스의 초기부터 기반을 구축해 온 서비스 비즈니스 전문가로, 광고 서비스 매출 성장을 리딩하였으며 신규 광고 사업기회를 지속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환 부사장(49세)은 DX부문 MX사업부 이머시브 S/W개발그룹장으로 임명됐다. 김 부사장은 비주얼 소프트웨어와 그래픽 개발 경험이 풍부한 AI 비전 분야 전문가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XR 제품의 차별화와 완성도 향상에 주도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김연정 부사장(49세)은 DX부문 MX사업부 SEV법인 구매팀장에 선임됐다. 김 부사장은 H/W 상품화, 부품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구매/소싱 분야를 담당 중으로, 중장기 차원에서의 AP/메모리, 기구/글라스/메탈 등 안정적 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훈 상무(39세)는 DX부문 CTO SR 통신S/W연구팀에 임명됐다. 하 상무는 S/W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한 차세대 통신 S/W 플랫폼 설계분야 전문가로, 특히 vRAN 차별화 기술을 리딩하며 통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임성수 부사장(46세)은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DRAM TD1팀에 선임됐다. 임 부사장은 DRAM 제품 공정 Integration 전문가로, DRAM 스케일링 한계 극복을 위한 세계최초 수직 채널 트랜지스터(VCT) 개발을 주도하여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겸 부사장(47세)은 DS부문 제조&기술담당 8인치제조기술팀장으로 임명됐다. 권 부사장은 로직 소자와 공정기술 전문가로, 개발부터 양산 안정화, 고객 대응까지 프로세스 전반을 이끌며 리거시 제품 성능 및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또한 성별, 국적을 불문하고 역량이 검증된 여성·외국인 리더들의 발탁 기조를 지속하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혁신적 조직문화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서정아 부사장(53세)은 DX부문 MX사업부 디지털 커머스팀장으로 선임됐다. 서 부사장은 온라인 비즈니스 전문가로, 거래선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프로모션을 활성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영업전략을 실행하여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연 상무(45세)는 DX부문 한국총괄 A&E영업2그룹장에 임명됐다. 이 상무는 국내 영업, PM 경험이 풍부한 B2B 영업 전문가로, 주택시장 공략 확대와 프리미엄 제품군 판매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 등 성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석지원 상무(44세)는 DX부문 MX사업부 커뮤니케이션그룹에 선임됐다. 석 상무는 글로벌 영업 경험을 보유한 MX 플래그십 제품 마케팅/PR 전문가로, 제품 런칭 시 갤럭시 AI 메시지 확산과 신제품 홍보 등을 성공적으로 리딩할 것으로 보인다.


시티촉(Sitthichoke) 상무(52세)는 DX부문 동남아총괄 TSE-S 법인에 선임됐다. 태국 출신의 영업 전문가인 시티촉 상무는 MX 플래그십 제품 판매를 지속 성장시켰으며, 글로벌 확산 가능한 셀아웃 플랫폼 사례를 발굴하는 등 영업 리더십을 입증했다.


DS부문 제조&기술담당 MI기술팀에는 박미라 마스터(46세)가 임명됐다. 박 마스터는 극미세 및 초고적층 공정 계측기술 전문가로, AI 기반 공정 모니터링 및 품질 사고 예측 자동화 등 계측 고도화를 주도하며 수율 및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였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주요 사업분야에서 성과 창출과 핵심적 역할이 기대되는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지속 성장을 이끌 미래 리더십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S/W 개발분야 리더를 비롯해 차기 신기술 분야에서 역량이 입증된 우수인력을 다수 승진시켜 미래 성장을 가속화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연령과 무관하게 경영성과에 기여도가 높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30대 상무·40대 부사장을 과감하게 발탁해 미래 경영자 후보군을 확대·강화한 점이 주목된다. 아울러 성별, 국적을 불문하고 역량이 검증된 여성·외국인 리더들의 발탁 기조를 지속하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혁신적 조직문화 강화에도 힘을 실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리더십 강화에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가 확정되면 새로운 경영진 체제하에서 삼성전자의 혁신과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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